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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서보라미, 임신 중 사망 비보

by HaDa, 하다 2021. 7. 11.

서보라미

한국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 간판 서보라미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그가 출연했던 '노는 언니'가 방송 여부를 논의 중입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측은 서보라미 선수가 향년 35세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고, 지난 4월 결혼한 서보라미는 별세 당시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서보라미는 고교 3학년 재학 중이던 지난 2004년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겪게 됐습니다. 사고 이후 방황했지만 마음을 다잡은 뒤 운동선수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2008년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입문한 서보라미는 2016년 장애인동계체전 2관왕, 2017년 같은 대회 3관왕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이후 2010년 벤쿠버 대회, 2014년 소치 대회, 2018 평창 대회까지 3회 연속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했습니다. 특히 서보라미는 국내 여자 선수로는 패럴림픽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보라미는 13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글램 '노는 언니'에 출연할 예정이었습니다. 패럴림픽 선수들이 출연해 특별한 하루를 담은 '노는 언니'에는 서보라미 등이 이미 녹화를 마치고 방송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노는 언니' 측은 방송 여부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다. '노는 언니'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유가족들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충분히 상의 후 방송 여부를 결정하고자 내부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이 생전에 애착을 가지고 기다리던 방송인 만큼 신중하게 조정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유가족들과 선수들의 마음을 추스리는 게 우선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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